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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카시와 인공지능(AI) 용어의 탄생

i-will-going 2025. 3. 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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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카시와 인공지능(AI) 용어의 탄생

현대 인공지능(AI)의 개념은 오랜 기간에 걸쳐 발전해왔으며, 그 중심에는 ''존 매카시(John McCarthy)''라는 천재적인 컴퓨터 과학자가 있다. 그는 ''1956년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에서 처음으로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오늘날 AI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매카시는 AI의 개념을 단순한 자동화 기술이 아니라, 인간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모방하는 기술로 정의하였다.

그는 AI 연구의 발전을 위해 ''LISP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하고, 논리적 추론(Logical Reasoning)을 기반으로 한 AI 연구를 주도했다. 그의 연구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계산 도구가 아닌,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본 글에서는 존 매카시가 인공지능의 개념을 정립한 과정과 AI 연구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1. 존 매카시와 인공지능 용어의 탄생

1956년, 존 매카시는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 네이선 로체스터(Nathan Rochester) 등과 함께 ''다트머스 회의(Dartmouth Conference)''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 매카시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며, AI를 독립적인 연구 분야로 확립하였다.

당시 AI 연구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또는 "오토매타 이론(Automata Theory)" 등의 용어로 불리며, 기계가 인간의 사고를 모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매카시는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개념을 제시하기 위해 "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제안했고, 이 개념은 이후 AI 연구의 표준이 되었다.

다트머스 회의 이후, 인공지능 연구는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연구자들은 ''문제 해결, 자연어 처리, 기계 학습'' 등의 개념을 탐구하기 시작했고, 매카시는 AI가 사람처럼 사고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대 AI 기술의 근간이 되는 철학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사건이었다.

2. LISP 언어 개발과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매카시는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존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단순한 수치 연산을 중심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AI가 필요로 하는 ''논리적 추론(Logical Reasoning), 기호 처리(Symbolic Processing)''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다. 이에 매카시는 1958년, ''LISP(LISt Processing language)''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개발했다.

LISP는 리스트(List) 기반으로 작동하는 언어로, ''함수형 프로그래밍(Functional Programming)과 재귀적 연산(Recursive Processing)''을 지원하여 AI 연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였다. LISP는 이후 전문가 시스템(Expert Systems),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로봇공학(Robotics) 등 다양한 AI 연구 분야에서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일부 AI 연구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매카시는 ''시간 공유 시스템(Time-Sharing System)'' 개념을 개발하여 컴퓨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는 이후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현대 AI 서비스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았다.

3. 논리적 추론과 AI 연구의 발전

존 매카시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데이터 처리 도구가 아닌, ''논리적 추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인간처럼 사고할 수 있으려면, 논리적 추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형식 논리(Formal Logic)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을 개발하였다.

매카시는 '상식적 추론(Common Sense Reasoning)' 개념을 도입하여, AI가 복잡한 현실 세계에서 인간처럼 유연하게 사고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했다. 이후 이 개념은 현대 AI의 지식 표현(Knowledge Representation) 및 추론 시스템(Reasoning System)에 영향을 미쳤다.

4. 존 매카시의 AI 철학과 미래 예측

매카시는 "AI는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 있다"고 믿었으며, AI가 발전하면 인간과 협력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 매카시와 인공지능(AI) 용어의 탄생
존 매카시와 인공지능(AI) 용어의 탄생

그는 ''강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GI)''의 개념을 제시하며, AI가 특정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용 지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5. 존 매카시가 남긴 유산

존 매카시는 2011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인공지능 개념과 연구는 여전히 AI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트머스 회의에서 제안한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용어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표준 개념이 되었으며, 그의 연구는 현대 AI 기술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LISP 언어와 논리적 추론 개념은 현대 AI 시스템 설계에 여전히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AI 연구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